기아차가 연말 신형 K5를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풀체인지된 3세대 K5를 오는 11월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쏘나타를 통해 선보여진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하는 한편, 첨단 신기술도 대거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이 탑재되는 만큼, 디자인 전반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기아차가 신형 쏘나타를 통해 선보인 ‘3세대 플랫폼’은 저중심 설계 구조가 적용된 점을 특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K5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K7을 통해 선보인 기아차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이 접목될 것으로 알려졌다.
큰 틀의 변화를 거치고 있는 쏘나타의 디자인 기조와는 달리, 기아차는 1세대 K5를 통해 선보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선 및 발전시키고 있다.
파워트레인 구성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스마트스트림 2.0리터 가솔린 엔진을 비롯, 1.6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LPi 등 기존의 구성을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디젤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제외시키고 있는 현대차와 달리, 디젤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가능성도 높다.
쏘나타를 기반으로한 고성능 모델의 출시가 예고된 상황인 만큼, 가칭 ‘K5 GT'가 부활할 가능성도 적잖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향후 쏘나타에 2.5리터 터보엔진을 탑재하고, N 브랜드를 접목한 고성능 쏘나타를 출시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업계는 기아차가 신형 K5의 디자인을 드라마 등의 영상 매체를 통해 우선적으로 선보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기아차는 그간 출시에 앞서 주요 신차들을 PPL을 통해 선보인 바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 시즌 1이 종료된 넷플릭스와 JTBC의 드라마 ‘보좌관’ 시즌2에 신형 K5가 등장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비춰진다.
기아차가 해당 드라마에 대한 제작 지원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를 기반으로 한 택시 모델을 선보이지 않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이에 따라 K5 또한 택시 전용 사양이 출시되지 않을지의 유무 또한 관심사로 꼽힌다.
<출처-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