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23일 부분변경된 Q7의 고성능 버전 'SQ7 TDI'를 출시했다. 차량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디젤 엔진이 장착됐으며, 다양한 스타일링 및 기술 업그레이드가 포함됐다.

SQ7 TDI는 신형 아우디 SQ8과 동일한 4.0리터 V8 트윈 터보 디젤 엔진에 의해 구동되며, 최고출력 429마력, 91.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아우디의 고성능 쿠페와 마찬가지로 SQ7 TDI 에는 48V 전기 컴프레서가 장착돼 엔진을 보조한다.

동력은 8단 자동 변속기와 스포츠 디퍼렌셜을 통해 4륜 구동 방식으로 전달되며, 차량에는 48V 리튬 이온 배터리 팩과 아우디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가속 성능은 0-100km/h까지 4.8초, 최고시속은 249km/h에서 전자적으로 제어된다.

 

 

그 밖에도 차량은 에너지 회생 시스템을 통해 최대 22.5km/h 속도 내에서 최대 8kW의 에너지를 복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SQ7 TDI의 연비는 15.7km/l이며, CO2 배출량은 약 200g/km로 높은 편이다.

SQ7 TDI의 섀시 업그레이드에는 업그레이드된 브레이크 디스크, 더 커진 캘리퍼 및 스포츠 에어 서스펜션이 포함된다.

더 큰 직경의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및 전자기계식 액티브 롤 스태빌리제이션(electromechanical active roll stabilisation), 4륜 스티어링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차량 외관은 Q7에서 크게 바뀌지 않았으며, 통상적인 아우디의 고성능 라인 트림이 적용됐다.

새로운 20인치 알로이 휠, 프론트 및 리어 범퍼, 사이드 스커트, 크롬 쿼드 배기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미러 캡은 실버 색상으로 마감됐다.

실내에는 가죽과 알칸타라로 마감된 스포츠시트, 스테인리스 페달, 알루미늄 트림이 적용됐으며,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8.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한 차량은 아마존 알렉사,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이 외에 카본 파이버 내부 트림, 자동 에어컨 및 맞춤형 조명 패키지, 뱅앤올룹슨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아우디는 SQ7 TDI의 주문을 이달 말부터 받기 시작할 예정이며, 오는 가을 차량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차량의 판매가격은 5인승의 경우 9만4900유로(한화 약 1억 2600만원), 7인승의 경우 9만6420유로(한화 약 1억2800원)에서 시작된다.

한국시장에서의 출시 계획은 미정이다.

 

 

 

<출처-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