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하비 기반 픽업트럭 개발..싱글캡·더블캡 이원화

by 관리자 posted Aug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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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픽업트럭을 준비 중이라는 구체적인 주장이 호주에서 나왔다.

29일(현지시간) 호주 현지 언론들은 데미안 메레디스(Damien Meredith) 기아자동차 호주법인 총괄의 발언을 인용, 기아차가 포드 레인저, 토요타 힐럭스 등과 경쟁할 수 있는 픽업트럭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관련 작업(연구개발)이 착수된 상황”이라며 “(기아차 픽업트럭은)가솔린과 디젤엔진을 선택할 수 있는데다, 듀얼캡과 싱글캡 등 두 종류의 구성을 갖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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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레디스 총괄의 이 같은 발언은 그간 현대자동차가 출시할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에 대한 정보 대비 구체적인 내용이어서 주목된다. 디젤엔진이 검토되는데다, 싱글캡과 듀얼캡 등 파워트레인과 차체 형태의 구성이 이원화된다는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아차가 선보일 픽업트럭이 싼타크루즈와는 차별화된 별도의 모델일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싼타크루즈의 경우, 모노코크 섀시를 기반으로 설계되는데다, 모노코크 바디를 기반으로 한 픽업트럭이 차체 형태를 이원화하기란 충돌 안전성 등 설계상의 어려움이 크기 때문이다.

모하비에 적용된 프레임 바디를 기반으로 할 경우, 이와는 반대의 상황이 펼쳐진다. 차체 설계의 자유도가 높은 만큼, 그 형태를 이원화 하거나, 특장 사양을 구성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현재 북미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포드 레인저, 쉐보레 콜로라도 등의 픽업트럭은 프레임바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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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레디스 총괄은 “아직 양산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호주 지역에서 판매가 시작된다면 단숨에 8~10%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라며 “훌륭한 제품과 가격,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경쟁력은 높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 중 북미 지역에서 싼타크루즈의 양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출처>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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